25일까지가 리뷰 기간이었는데 결국 하루 늦어버리고 말았다.
책은 받자마자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이제야 갑자기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올린다.
이러다 다음부터 당첨 안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처음 제목을 보고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이 확 들어서 렛츠 리뷰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슈어홀릭이라 얼마나 슈즈에 홀릭한 사람의 이야기인지 그래 한번 읽어보자 라는 생각이었다.
소설은 굉장히 가벼웠고 단숨에 읽을 수 있을만큼 쉬웠다.
처음 시작은 주인공 여자가 자신의 연인이자 상사였던 남자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장면이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고, 여자 주인공은 단지 스쳐지나가는 바람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여자의 이름은 한효주.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배우 한효주가 생각나서 힘들었다.
자꾸 배우 한효주가 소설 속의 행동을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거다.
소설 속의 한효주와 배우 한효주의 이미지는 전혀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름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하다.
잘 알고 있는 이름이 주인공이다보니 주인공을 상상하는데 있어 이렇게 큰 제약이 뒤따른다.
만약 주인공이 고소영이나 김혜수 같이 다른 여배우의 이름이었다면 나는 분명 그 여배우들을 떠올리며 소설을 읽었을 것이다.
소설 속의 한효주는 구두디자이너이자 구두를 정말 지나치게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수 많은 - 물론 나는 전혀 알 수 없던 - 구두 용어(구두 종류)들.
슈어홀릭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새 구두 용어들, 구두 브랜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점이 재미있었다. 나도 모르는 세상을 알게된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이다.
그것을 빼면 전체적인 내용은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우연히 만난 남자 주인공과 투닥투닥 싸우다 정이 들어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도 다른 소설들과 비슷했다.
하지만 각 장의 제목을 구두의 종류로 하고 그 구두 자체가 소설의 내용의 큰 영향을 준 점이 색달랐다.
한효주 그녀는 어쨌든 소설 안에서 5명의 남자를 만나고, 그 속에서 성장해간다.
자신의 실수로 회사에서 잘렸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샵을 열게 되고, 사랑도 얻고, 결국 해피엔딩.
뻔한 이야기 같지만, 또 뻔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랄까.
어쨌든. 구두라는 소재를 채용한 것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
사실 구두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구두 한 켤레를 몇백만원씩 주고 사는 그녀의 행동이 이해가지는 않았지만
나와 비슷한 나이대라 그런지 그녀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을 어느 정도 공감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더 즐겁에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만화 꽃보다 남자의 토도 시즈카가 한 말이 생각난다.
'유럽에 있을 때 자주 그런 얘길 들었어.
아주 좋은 구두를 신으라고.
좋은 구두를 신고 있으면 그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어쩌면 효주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좋은 신발을 원했던 것은 아닐까?
뭐 단순히 직업이 구두 디자이너라 좋아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책은 받자마자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이제야 갑자기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올린다.
이러다 다음부터 당첨 안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처음 제목을 보고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이 확 들어서 렛츠 리뷰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슈어홀릭이라 얼마나 슈즈에 홀릭한 사람의 이야기인지 그래 한번 읽어보자 라는 생각이었다.
소설은 굉장히 가벼웠고 단숨에 읽을 수 있을만큼 쉬웠다.
처음 시작은 주인공 여자가 자신의 연인이자 상사였던 남자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장면이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고, 여자 주인공은 단지 스쳐지나가는 바람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여자의 이름은 한효주.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배우 한효주가 생각나서 힘들었다.
자꾸 배우 한효주가 소설 속의 행동을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거다.
소설 속의 한효주와 배우 한효주의 이미지는 전혀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름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하다.
잘 알고 있는 이름이 주인공이다보니 주인공을 상상하는데 있어 이렇게 큰 제약이 뒤따른다.
만약 주인공이 고소영이나 김혜수 같이 다른 여배우의 이름이었다면 나는 분명 그 여배우들을 떠올리며 소설을 읽었을 것이다.
소설 속의 한효주는 구두디자이너이자 구두를 정말 지나치게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수 많은 - 물론 나는 전혀 알 수 없던 - 구두 용어(구두 종류)들.
슈어홀릭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새 구두 용어들, 구두 브랜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점이 재미있었다. 나도 모르는 세상을 알게된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이다.
그것을 빼면 전체적인 내용은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우연히 만난 남자 주인공과 투닥투닥 싸우다 정이 들어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도 다른 소설들과 비슷했다.
하지만 각 장의 제목을 구두의 종류로 하고 그 구두 자체가 소설의 내용의 큰 영향을 준 점이 색달랐다.
한효주 그녀는 어쨌든 소설 안에서 5명의 남자를 만나고, 그 속에서 성장해간다.
자신의 실수로 회사에서 잘렸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샵을 열게 되고, 사랑도 얻고, 결국 해피엔딩.
뻔한 이야기 같지만, 또 뻔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랄까.
어쨌든. 구두라는 소재를 채용한 것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
사실 구두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구두 한 켤레를 몇백만원씩 주고 사는 그녀의 행동이 이해가지는 않았지만
나와 비슷한 나이대라 그런지 그녀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을 어느 정도 공감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더 즐겁에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만화 꽃보다 남자의 토도 시즈카가 한 말이 생각난다.
'유럽에 있을 때 자주 그런 얘길 들었어.
아주 좋은 구두를 신으라고.
좋은 구두를 신고 있으면 그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어쩌면 효주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좋은 신발을 원했던 것은 아닐까?
뭐 단순히 직업이 구두 디자이너라 좋아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at 2009/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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